아이피타임 공유기를 통한 이지메쉬 구성의 예

예상치 못한 상황의 발생

가끔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하고 또 해도 아닌 것 같은 답만 수두룩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바른 클래스 코드 공간을 인테리어 하면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넓은 공간을 하나의 무선 공유기로 커버하기 곤란한 경우, 가장 흔하게 생각하는 옵션은 아마도 무선공유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설치해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공간에서 공간을 이동하게 되면 애매하게 신호가 약해진 상태에서 다른 신호로 넘어가지 않고 와이파이 바보존에 걸리는 경우를 말이죠.

이런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무선 메쉬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하나의 와이파이 망으로 움직이는 여러개의 와이파이 공유기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스티어링 셋팅을 조정함으로서 보다 능동적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이피타임의 이지메쉬 컨트롤러에서 하부에 물린 에이전트가 검색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경험을 하는 분들이 아마 저뿐이 아닌지 각종 커뮤니티 또는 포털에 관련 문의글과 어드바이스들이 제법 보입니다. 그러나 문서 초반에 언급한 대로 그 답변들이 해결책으로 잘 적용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늘 이 글을 작성합니다.

필자의 공유기 로그인 패널

앞서 말씀드린 이지메시와 관련된 컨트롤러, 에이전트 들의 개념은 추후 몇편으로 나누어 따로 설명을 드리도록하고, 우선 여러가지 대처를 통해 에이전트 검색에 실패하시는 분은 다음의 리스트를 잘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본문에서는 유선 컨트롤러와 유선 에이전트들로 구성하는 경우를 전제로합니다.

  1. 아이피타임 공유기의 컨트롤러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모델인가요?
  2. 컨트롤러의 하부에 에이전트들은 모두 이지메시 에이전트를 지원하나요?
  3. 컨트롤러의 하부에 에이전트들이 연결되어있나요?
  4. 그 연결은 WAN 이 아닌 LAN포트에 연결되었나요?
  5. 모두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되어있나요?

위 다섯가지가 모두 충족된 경우, 설치하시는 곳의 통신환경 점검을 한번 해보세요. 최근 설계된 공간의 경우는 드물지만, 인터넷 설치기사님 또는 통신시공자 중 상황에 따라 케이블 연결을 8가닥 모두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경우가 그랬습니다. 물론 인터넷 통신 과정에 모든 라인이 사용되어지지 않으니 4가닥만 연결해서 포트를 넘어가게끔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전화선과 인터넷을 하나의 UTP로 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나 기타 여건상 어쩔 수 없는 경우 이렇게 진행하는 경우도 드물게 발견됩니다.

저는 컨트롤러에서 출발하는 유선 4번 포트가 에이전트 1번 랜포트로 연결되기 까지 모두 세개의 포인트가 있어고 그곳마다 케이블은 4가닥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모두 8가닥으로 정확하게 시공한 후 바로 에이전트가 검색되었습니다. 스위칭 허브가 에이전트 전에 위치하더라도 검색이 되었으며, 아마 이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이 정도 설명에도 딱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T5008이 유선 컨트롤러로 시작하고, 맵상 N702E 무선공유기 앞단에 스위칭허브가 하나 존재합니다. 아이피타임 제품인데 자동 허브라 모델이 별도로 표기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알게 된 내용 중 C300과 같은 홈캠도 자동으로 망구성에 표현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추가로 확인하고자 하는 부분은 5G를 지원하지 않는 홈캠의 위치가 N702E와 훨씬 가까이 있는데, 표시 상 나쁨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아마도 스티어링 셋팅을 좀더 보수적으로 변경하면 이 부분은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우에 있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간단하게 기록하고, 추후 수정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